[★밤TView]'옥중화' 정준호, 진세연에 "내 사람 돼라" 제안

조주희 인턴기자 / 입력 : 2016.09.24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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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 방송화면 캡처


정준호가 진세연에게 그의 사람이 되라고 제안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극본 최완규, 연출 이병훈)에서는 명종(서하준 분)의 발목을 잡기 위해 옥녀(진세연 분)에게 그의 사람이 되라고 제안하는 윤원형(정준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윤원형은 옥녀를 자신의 사가로 불렀다. 옥녀에겐 대비의 부름이라고 거짓말을 한 상태였다.

옥녀는 윤원형과 정난정(박주미 분)를 마주하고 당황했다. 윤원형은 그런 옥녀에게 자신의 사람이 되라고 제안했다. 그는 옥녀에게 "소격서가 철폐되면 넌 어찌 되는 것이냐. 다시 관비가 되는 것이냐"며 "그럼 내 사람이 되는 것은 어떻겠느냐"고 물었다.

옥녀는 윤원형에게 다른 의중이 있을 것임을 짐작했다. 하지만 그 의중이 어떤 것인지는 예상하지 못했다.


윤원형은 옥녀를 이용해 명종(서하준 분)의 발목을 잡을 생각이었다. 그는 "주상이 옥녀를 왜 만나는 것 같으냐"며 "분명 (주상이) 옥녀에게 마음이 있으실 거다"라고 추측했다.

그리곤 "옥녀가 말이 좋아 소격서 도류지 무당이나 다름 없다"고 말했다. 명종이 좌도(이단)란 이유로 소격서를 철폐하려 하기 때문에 그런 그가 무당을 만난다는 것은 충분히 풍문 거리가 됐기 때문이다.

윤원형은 명종을 찾아갔다. 그리곤 "소문대로 통정이라도 하고 계신 거냐"고 그를 몰아붙였다. 윤원형은 명종에게 옥녀를 직접 벌하라고 말했다. 그래야만 사건을 잠잠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었다.

이에 명종은 "내게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 죄 없는 옥녀를 걸고 넘어 지면서까지 바라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어 유원형의 의도대로 그에게 발목이 잡혔음을 암시했다.

한편 윤원형은 아들 윤태원(고수 분)에게 옥녀에게 마음이 있느냐고 물었다. 두 사람이 가까운 사이인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윤태원은 "그렇습니다"라고 답하며 명종과 옥녀가 만난 일로 옥녀를 괴롭히지 말라고 윤원형에게 말해 앞으로의 갈등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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