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제라드, 英 3부클럽 감독 부임설"… "접촉중"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6.11.18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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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 스티븐 제라드(36)가 잉글랜드 3부리그 클럽인 MK돈스(밀턴 케인스 돈스 FC)의 감독으로 부임할 수 있다는 영국 BBC 보도가 나왔다.

영국 BBC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전 잉글랜드 대표팀 그리고 리버풀의 주장이 현재 감독이 공석 중인 MK돈스와 접촉을 했다(Ex-England and Liverpool captain Steven Gerrard and MK Dons have been in contact over the vacant manager's role)"면서 "그가 로빈슨 전 감독의 자리를 이어받을 것(He would succeed Karl Robinson at MK Dons)"이라고 보도했다.


MK돈스는 잉글랜드 3부리그(잉글랜드 리그 원)에 속해 있는 팀이다. 올 시즌 4승5무8패(승점 17점)를 기록, 전체 24개 팀 중 21위로 부진하다. 이에 MK돈스는 지난 달 성적 부진의 책임을 물어 지난 달 로빈슨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BBC에 따르면 MK 돈스는 현재 여러 명의 감독 후보자들을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영국 언론은 라이언 긱스와 프랭크 램파드가 MK 돈스 사령탑으로 부임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피트 윙클맨 MK 돈스 회장은 차기 감독 영입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요소로 "모던한 축구를 구사할 것(playing modern football)"이라고 언급했다. 제라드는 현재 유럽축구연맹 A 지도자 자격증(UEFA A coaching licence)을 취득하고자 노력 중이다.


한편 앞서 16일(이하 한국시간) 제라드의 소속 팀이었던 LA 갤럭시는 "계약이 만료된 그가 LA 갤럭시를 떠나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제라드는 팬들과의 작별 인사에서 "이제 잠시 나의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를 원한다"면서 "나의 커리어에 있어 다음 단계에 무엇을 할 지에 대해 고민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영국 언론들은 로저스 감독이 이끌고 있는 셀틱(스코틀랜드)과 베니테즈 감독이 지휘하는 뉴캐슬(英챔피언십리그)과의 연계설을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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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연장?' or '은퇴 후 지도자?'… 제라드의 선택은.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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