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경기 QS' 피어밴드, 6이닝 2실점.. 4승 요건

수원=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05.0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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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밴드.





kt 위즈 라이언 피어밴드가 초반 위기를 잘 극복하고 시즌 4승 요건을 갖추고 내려갔다. 6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기록을 세웠다.


피어밴드는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0피안타 4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 수는 102개다.

이날 경기 전까지 3승 2패 평균자책점 1.46을 기록 중이었다. 비록 2연패 중이지만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1회가 좋지 않았다. 손아섭을 중견수 뜬공으로 막아냈지만 김동환과 최준석에게 연속 2루타를 허용해 첫 실점했다. 위기는 계속됐다. 이대호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올 시즌 첫 볼넷을 허용한 피어밴드는 강민호에게 안타를 맞아 1사 만루를 자초했다. 다행히 추가 실점은 없었다. 다음 김문호를 투수 땅볼로 유도해 병살타로 처리해 이닝을 끝냈다.


2회에도 주자를 내보냈다. 2사 후 문규현에게 2루타를 맞았다. 하지만 김동한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워 불을 껐다.

3회 추가 실점했다. 1사 후 최준석과 이대호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고, 강민호를 볼넷으로 내보내 또 한 번 만루 위기를 맞았다. 김문호를 투수 땅볼로 유도했지만 맨손으로 잡으려던 피어밴드가 놓쳤고,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그 사이 최준석이 홈을 밟았다. 그리고 번즈를 공 1개로 병살타로 처리하며 1실점으로 묶었다.

4회에는 이우민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했지만 견제로 주자를 지웠다. 하지만 문규현에게 2루타를 맞았다. 좌익수 오정복이 잡을 수 있었지만 글러브에 맞고 떨어졌다. 손아섭을 유격수 땅볼, 김동한을 볼넷, 최준석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타선이 대거 4득점을 뽑아내자 피어밴드의 어깨가 가벼워졌다. 5회에 이대호와 강민호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냈고, 김문호를 1루 땅볼로 막아내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냈다.

6회 다시 고비를 맞았다. 번즈에게 안타, 김상호를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이어 문규현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 위기서 손아섭을 삼진, 김동한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해 이닝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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