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 |
두산 베어스 김재환이 3할 욕심이 나지만 자신의 스윙을 하는 것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두산은 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8-6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김재환의 활약이 빛났다. 김재환은 멀티포를 포함해 5타수 4안타(2홈런) 4타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경기 후 김재환은 "연패를 끊은 것에 만족한다. 지금의 타격감을 앞으로 잘 유지하겠다"면서 "두 번째 홈런 때 히팅 사인이 나서 부담없이 쳤다. 최대한 강하게 때리자고 마음을 먹었는데 운좋게 홈런으로 연결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하체를 활용한 스윙을 계속하고 싶다. 선수기 때문에 3할 타율 이상이 욕심이 나지만 최대한 전광판 보지 않고 내 스윙을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