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박해민이 4년 연속 30도루에 성공했다. KBO리그 역대 6번째 기록이다.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넥센전.
박해민은 팀이 0-3으로 뒤진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뒤 2사 후 구자욱 타석 때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올 시즌 30번째 도루. 이 도루로 박해민은 2014년 이후 4년 연속 30도루에 성공했다.
지난 2012년 삼성에 육성선수로 입단한 그는 2014년 36개, 2015년 60개, 2016년 52개의 도루를 각각 성공시킨 바 있다. 2015년과 2016년에는 도루왕 타이틀을 차지했으며, 올 시즌에도 도루 부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