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용덕 감독 "김민우·김범수, 자신을 믿고 공 던졌으면"

대전=이원희 기자 / 입력 : 2019.05.1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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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의 한용덕 감독. / 사진=OSEN 제공
한화 이글스의 한용덕(54) 감독이 팀 선발 김민우(24)와 김범수(24)에게 한 가지 조언을 건넸다. 한 감독은 14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에 앞서 '믿음'을 강조했다.

동갑내기 선발 김민우와 김범수는 팀의 최대 기대주로 꼽히지만 올해 성적이 들쑥날쑥한 편이다. 김민우는 5경기 선발등판해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8.59를 기록 중이다.


좌완 파이어볼러 김범수는 불펜에서 시즌을 시작했다가 선발로 보직을 변경했다. 4월 19일 삼성 라이온즈, 지난 1일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호투했지만, 7일 SK 와이번스, 12일 LG 트윈스전에서 연거푸 패했다.

한 감독은 "김민우와 김범수가 자신을 믿고 공을 던졌으면 좋겠다. 좋은 공을 가지고 있지만 아직 경험이 부족한 부분이 있다. 계속 기회를 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우의 경우 이날 선발투수로 출격한다. 한 감독은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하며 경기에 내보내고 있다. 본인도 느끼는 것이 많으니 분명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 감독은 "김민우는 체격이 좋지만 아직 그 부분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최고 구속이 145km까지 나왔다가 다음 경기 나오지 않더라. 밸런스가 왔다 갔다 한다"면서도 "그래도 좋은 공이 있고 제구도 좋아지고 있다. 경기 운영만 다듬는다면 더 좋을 것 같다. 이전부터 김민우를 한화의 미래라고 생각했다. 자질을 갖춘 선수이니 믿어보겠다"고 신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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