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살아있다' 김민경의 물공포증 극복기.."진짜 포기하고 싶었다"[★밤TV]

장은송 기자 / 입력 : 2020.11.2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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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나는 살아있다' 방송화면 캡처


코미디언 김민경이 물 공포증을 극복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하는 모습이 감동을 자아냈다.

19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나는 살아있다'에서는 힘겨운 도전을 이어나가는 김민경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김민경은 70M 계곡 건너기에 도전했다. '물 공포증'이 있다고 밝힌 그는 두려움을 이겨내겠다는 듯 자신이 먼저 도전 의사를 밝혔다.

김민경은 두려움을 이기고 줄을 잡고 계곡 사이를 조금씩 이동했다. 유속이 빨라진 구간에 진입하자 김민경은 공포심에 더 이상 이동하지 못하고 멈췄다. 함께한 교관은 "호흡하고, 편안하게"라며 김민경을 복돋았다.

이에 김민경 또한 "할 수 있다"를 중얼거리며 다시 이동을 시작했고, 끝내 성공을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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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나는 살아있다' 방송화면 캡처


이후 두 번째 생존 훈련인 자연 재난 생존 훈련이 시작됐다. 멤버들은 목봉 훈련과 IBS 보트 훈련에 임했다. 팀워크를 발휘하며 목봉 훈련을 잘 마무리 한 멤버들은 IBS 훈련에서 조금씩 어긋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무게가 고르게 배분되지 못하고 중심이 무너져 버린 것.

이에 박은하 교관은 멤버들에게 보트를 내려놓고 바다 쪽으로 구르라고 지시했다. 멤버들은 몸이 차츰 물에 잠기기 시작하자 당황한 듯 멈췄다. 그러자 교관은 계속해서 구르라고 외쳤고, 김민경을 제외한 멤버들이 지시에 따랐다.

김민경은 물 공포증으로 인해 두 눈을 질끈 감은 채 두려움을 이기려고 애썼다. 김민경은 두려움을 떨치지 못하는 자신이 답답한지 소리를 내질렀다.

이후 인터뷰에서 김민경은 "내가 너무 두려우니까. 다른 것보다 두려워하는 내가 너무 화가 나고"라며 "막막함과 두려움이 너무 컸던 거 같다"고 털어놨다.

이때 멤버들이 그를 응원하기 시작했다. 멤버들의 응원 소리를 들은 김민경은 서서히 다시 구르기를 이어갔다. 그렇게 김민경은 또 한 번 자신의 한계점을 넘어섰다. 박은하 교관은 "정신력인 거 같다. 악을 쓰고 물에 더 들어가는 모습에서 안쓰럽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뿌듯했다"고 전했다.

김민경은 "'이렇게까지 해야 돼?'라는 생각이 들고 진짜 포기하고 싶었다. 그런데 나를 응원해주는 멤버들 때문에 '내가 진짜 꼭 성공해야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고백했다.

김민경은 고소공포증, 물 공포증 등의 공포증을 이겨내기 위한 도전을 계속 이어나가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냈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하는 모습이 시선을 잡아끌었다. 과연 김민경이 '나는 살아있다'를 통해 얼마나 더 성장하고, 공포증을 극복해 나갈지 기대가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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