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SG워너비 음원 소송 장기화 조짐..조정불성립 결론
윤상근 기자 / 입력 : 2021.06.19 09:00히트곡 역주행으로 재조명받았던 보컬그룹 SG워너비(김용준 김진호 이석훈)의 음원 수익 정산 문제를 둘러싼 소송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앨범 제작회사와 음원 유통사 간 조정기일에서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3조정 회부는 지난 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별관에서 포켓돌스튜디오가 음원유통사 다날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조정기일을 열었다.
앞서 포켓돌스튜디오는 지난 2020년 8월 다날을 상대로 15억 원대의 부당이득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현재 이 소송은 양측의 서면이 재판부에 전달된 이후 조정회부 결정으로 양측의 합의에 도달할 지에 대한 관심도 모아졌지만 결국 조정불성립이라는 결론을 맞이하게 됐다.
이에 따라 이번 소송은 다시 본안 소송으로 넘겨질 전망이다. 앞선 조정기일에서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 만큼 양측의 입장 차이로 인한 법정 공방도 더욱 치열해질 가능성을 열어둔 셈이 됐다.
포켓돌스튜디오는 2006년부터 SG워너비 3집, 4집과 씨야 1집, 2집 앨범 수익금을 다날로부터 제대로 정산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소장에 명시된 소송 금액은 15억 원이지만 여러 추정 금액이 합산될 경우 돌려받지 못한 수익금이 50억원에 이른다는 주장도 제기되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한편 SG워너비는 지난 4월 17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 MSG 프로젝트에 돌입한 유야호(유재석)와 직접 마주하고 3년 만에 한 자리에 모여 여러 이야기를 전하고 팬들을 향해 오랜만에 귀 호강 무대를 선사했다. 이들은 히트곡 '라라라', '내 사람', '살다가', '아리랑', 'Timeless' 등을 열창했고 이 곡들은 방송 직후 차트 역주행에 성공, 100위 내 6곡 이상이 포함되며 인기를 입증했다.
관련기사
윤상근
sgyoon@mt.co.kr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뉴스
- [방송] '틈만 나면' 유연석 "남산에 ♥자물쇠 있어..딱 한번"[★밤TView] 29분전
- [야구] 노시환 '미친 존재감' 무릎 꿇고 만루포+고의사구 2회 위엄... 정작 류현진은 "그 정돈 당연히 해야죠" [대전 현장] 51분전
- [축구] 기성용 소신 발언 "韓 축구 체계적인 발전 필요해, 나도 함께 돕고 싶어" [수원 현장] 53분전
- [축구] "김민재보다 투헬 앞날이 더 걱정" 이천수, 'KIM 이적 결사반대' 이유는... "어차피 다이어 이긴다" 53분전
- [방송] 에이프릴 김채원, 구사일생 2라운드 진출 '마지막 기회' [걸스 온 파이어] [★밤TView] 1시간전
베스트클릭
- 1 '사랑받는 이유가 있구나' 방탄소년단 진, ★ 입 모아 말하는 훈훈 미담
- 2 '전역 D-43' 방탄소년단 진 솔로곡 '어웨이크', 글로벌 아이튠즈 차트 65개국 1위
- 3 '글로벌 잇보이' 방탄소년단 지민, 美 '웨비 어워드' 2관왕
- 4 손흥민 원톱 이제 끝? 24골이나 넣었는데 이적료까지 싸다... 토트넘 공격수 영입 준비
- 5 '김민재+다이어vs벨링엄+비니시우스' UEFA 공식 예상, 투헬도 인정 "더 리흐트 출전 미지수"... KIM 챔스 4강에서 빛날 기회
- 6 신태용 감독의 인니, 득점 취소·퇴장 불운→우즈벡에 0-2 완패... 3·4위전서 올림픽 진출 노린다
- 7 롯데 안방 '비상'... 트레이드에 FA 80억까지 투자했는데, 방망이 한 달째 침묵 중
- 8 "韓대표팀 사령탑 후보" 황희찬·홀란 스승 마치 거론... 축구협회 전력강화위 30일 회의
- 9 '손흥민도 세트피스 문제라는데' 포스테코글루 "할 거면 벌써 했지" 정면 반박... 英 "주장 SON과 미묘한 의견 차이 보였다"
- 10 ML 콜업 기다리는 韓 마이너 4인방, 배지환 '맑음'-최지만·박효준·고우석 '흐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