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김희선X로운, 조인 구하고 학폭 가해자에 복수→로운, 팀원 합류[★밤TView]

이종환 기자 / 입력 : 2022.04.02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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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내일' 방송화면 캡쳐
'내일'에서 김희선과 로운이 조인을 살리고, 학폭 가해자를 복수했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내일'에서는 구련(김희선 분)과 최준웅(로운 분)이 극단적 선택 위기의 노은비(조인 분)를 살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주마등' 위기관리팀 팀장 구련은 노은비의 기억 입장에 앞서 "아무것도 만지지도, 끼어들지도 마라"며 최준웅을 주의시켰다. 이어 들어간 두 사람은 노인비의 학창시절 속 김혜원(김채은 분)을 발견했다.

김혜원은 학교폭력을 비판하는 웹툰 작가였지만, 노은비를 괴롭힌 가해자이기도 했다. 김혜원은 노은비의 귀에 대고 펜을 딸깍거리며 "앞으로 이 소리를 들으면 무조건 웃어"라고 노은비에게 겁을 줬다.

최준웅은 얻어맞고 있는 노은비를 구해주려 했다. 그때 일진 학생들이 최준웅을 인지하게 됐고, 기억 공간이 깨지기 시작했다. 구련과 최준웅은 부서지는 공간에서 겨우 탈출했다. 최준웅은 "그런 거 생각하기도 전에 몸이 먼저 반응했다"며 사과했다. 하지만 기억 공간으로 들어갈 수 있는 열쇠는 잃어버리고 말았다.


노은비와 김혜원은 방송 촬영장에서 다시 만났다. 김혜원은 "네가 그 은비인지 몰랐다"며 노은비의 트라우마를 끄집어냈다. 노은비는 "너에겐 한때였겠지만 나에겐 그 상처가 평생이었다"라고 용기를 냈지만, 김혜원은 오히려 뻔뻔하게 협박했다.

노은비는 담당PD에 노은비의 학교 폭력 사실을 알렸지만, 그녀에게 돌아온 말은 "남탓만 한다"는 잔소리와 김혜원의 딸깍이는 펜 소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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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내일' 방송화면 캡쳐
죽을 결심을 한 노은비는 옥상으로 올라갔지만, 문을 열고 맞이한 건 구련과 임륭구였다. 구련은 "고작 선택한 게 옥상에서 떨어져 죽는거냐. 죽음이 해답으로 느껴졌다면 죽어"라며 모진 말을 쏟아냈다.

노은비는 "그래서 나보고 어쩌라는 거냐"며 눈물로 호소했다. 이에 구련은 "그럼 다시 한 번 묻겠다. 그래서 죽으면 다 끝날 것 같냐"고 되물었다. 그제야 노은비는 "나도 이렇게 죽고 싶지 않다"며 눈물을 흘렸다.

구련은 자신을 '저승사자'라고 밝히며 옥상에서 떨어지는 노은비를 안전하게 착지시켰다. 구련은 놀란 노은비에게 "스스로 구하지 않으면 구원도 없어. 그러니 어느 누구도 감히 너를 함부로 대하도록 내버려두지 마"라고 조언했다.

노은비를 살린 구련은 김혜원을 찾아가 마지막 기회를 줬다. 하지만 김혜원이 응하지 않자 복수를 실행했다. 노은비의 학창시절 고통을 그대로 겪게 했고, 학교 폭력 가해자임을 폭로한 것이었다. 이후 최준웅은 '주마등'에 합류했고, 구련이 그를 팀원으로 받겠다고 나섰다.

한편 구련의 과거도 공개됐다. 구련은 흰 소복을 입고 긴 터널을 걷고 있다 옥황(김해숙 분)을 만났다. 옥황은 "먼훗날 네가 반드시 구해야 할 사 람이 나타날 거다. 그 애의 죽음을 네가 막아라"라며 구련을 '주마등'에서 일하게 했다.

이종환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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