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너와의 1차전에서 판정승' 히샬리송,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면 1월에 방점을 찍어야 한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4.01.1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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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티모 베르너보다 나은 모습을 보였던 히샬리송이 주전 경쟁에서 확실히 앞서나갈 수 있을까?

히샬리송은 이번 시즌 반등에 성공했다. 그는 2023/24시즌 리그 18경기 7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12월에는 무려 5골을 터트렸다. 에버턴 시절의 기량을 되찾은 히샬리송은 팀의 주전 스트라이커로 등극했다.

지난 시즌의 기량을 고려한다면 놀라운 발전이다. 히샬리송은 2022년 여름 6000만 파운드(한화 약 1020억 원)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이는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기대와 달리 그는 2022/23시즌 리그 27경기 1골에 그치는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히샬리송의 활약은 직전 라운드였던 맨유전에서도 이어졌다. 히샬리송은 팀이 0-1로 뒤지고 있었던 전반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로 동점골을 넣었다. 토트넘은 맨유 원정에서 2-2로 비기며 승점 1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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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전이 히샬리송에게 중요했던 이유는 베르너와의 경쟁 때문이었다. 이 경기에서 히샬리송과 베르너는 모두 선발로 나섰다. 히샬리송은 원톱을 맡았고 베르너는 왼쪽 윙 포워드로 기용됐다. 결과는 히샬리송의 판정승이었다. 베르너가 어시시트를 기록하긴 했지만 기대 이하의 마무리 능력을 선보이며 아쉬움을 삼켰다.

히샬리송과 베르너에겐 1월 한 달 동안의 성적이 중요하다. 손흥민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을 마치고 돌아오면 그가 한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토트넘의 주장이자 부동의 주전인 손흥민은 부상이 아닌 이상 선발 명단에서 빠질 확률은 극히 낮다.

손흥민이 복귀하면 베르너와 히샬리송은 스트라이커 자리를 두고 경쟁해야 한다. 일단 히샬리송이 베르너보다 먼저 우위를 점하게 됐다. 히샬리송이 27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FA컵 4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방점을 찍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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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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