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WISH "7드림, '위시가 최고다' 응원..애교 부리고 싶어요" [인터뷰①]

이승훈 기자 / 입력 : 2024.04.0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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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엔시티 위티 (NCTWISH) 가 3일 오전 서울 성수동 한 카페에서 한국 활동 한달을 기념해 가진 언론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4.03 /사진=임성균
보이 그룹 NCT WISH가 NCT DREAM과 다른 청량함을 예고했다.

NCT WISH(시온, 유우시, 리쿠, 사쿠야, 료, 재희)는 지난 3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카페에서 한국 활동 한 달 기념 미디어 행사 'Wishfull DAY'를 개최했다. 인터뷰는 시온과 리쿠, 사쿠야와 재희, 유우시와 료로 나눠 진행됐다.


이날 시온은 "팬분들 앞에서 무대를 하고 오래 전부터 봐왔던 음악방송에도 출연, 모니터링을 할 수 있다는 게 신기했다. 엄청 재밌었다. 앞으로의 활동도 기대가 된다"라며 데뷔 후 한 달 동안 활동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리쿠는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간 것 같다. 음악방송이랑 팬사인회에서 많은 팬분들을 만나는 게 너무 행복했다"라며 팬들을 향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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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엔시티 위티 (NCTWISH) 가 3일 오전 서울 성수동 한 카페에서 한국 활동 한달을 기념해 가진 언론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4.03 /사진=임성균
-한국 활동 8일 만에 SBS M '더쇼'에서 첫 1위 트로피를 품에 안은 후 MBC M '쇼챔'까지 총 2관왕을 달성했어요.


▶시온=실감이 잘 안 나요. 전부 다 팬분들 덕분에 이뤄낸 성과라고 생각해요. 팬분들한테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리쿠=우리를 도와주셨던 스태프, 매니저 형, 누나들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어요.

-한국인 2명, 일본인 4명으로 구성돼있는데 서로 소통은 어떻게 하나요?

▶시온=한국어와 일본어 모두 사용하면서 소통하고 있어요. 섞어서 쓰다 보니까 두 언어가 섞인 한본어 비슷한 말들을 쓰고 있어요.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는데 양국의 팬들을 직접 만난 소감도 궁금해요.

▶시온=팬분들은 저희를 처음 보니까 낯을 가릴 수 있는 상황임에도 따뜻하고 열심히 응원해 주셔서 감사해요. 팬분들의 응원이 힘이 돼서 또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NCT WISH의 인기 비결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시온=저희 팀 내에는 '가장 열심히 하고 가장 재밌게 하자'라는 모토가 있어요. 멤버들과 무대 위에서 재밌게 호흡을 맞추며 즐기려고 하는 모습을 팬분들이 좋아해 주시는 것 같아요.

-NCT의 독보적인 세계관인 네오 콘셉트를 이어가고 있는 것에 대한 부담감과 고민은 없나요?

▶시온=NCT 형들의 라이브, 퍼포먼스 실력이 다 뛰어나고 전부 잘하는 형들이잖아요. 저희도 연습할 때 그런 부분들을 채우고 실력적인 부분에서 'NCT답다'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엄청 꼼꼼하게 보고 노력하고 있어요.

-NCT 멤버 중 본받고 싶은 선배가 있나요?

▶리쿠=연습생 때부터 마크 선배님의 직캠을 자주 봤어요. 무대 위 노래에 빠져있는 모습이 너무 멋있어서 자주 봤던 것 같아요.

▶시온=태용 선배님과 텐 선배님의 무대를 자주 봐요. 두 분 다 퍼포먼스를 할 때 한마디로 표현하면 '너무 멋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직캠을 자주 보는 것 같아요.

-한 달 활동 중 NCT 멤버들에게 어떤 응원을 들었나요?

▶시온=최근 활동할 때 NCT 127 형들, NCT DREAM 형들이 많은 조언을 해줬어요. 특히 DREAM 형들은 간식도 사주시고 'WISH가 최고다', 'WISH가 다 하고 와' 등의 힘이 나는 말씀을 해주셨죠. 도영이 형도 항상 힘이 나는 조언을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프로듀싱을 맡은 보아는 어떤 조언을 해줬나요?

▶시온=활동 시작 후 사전 녹화할 때 응원하러 와주셨어요. 또 매주 활동할 때마다 피드백을 주셨죠. 'SM타운에서도, 뮤직비디오에서도 춤은 많이 보여줬으니까 무대 위에서는 춤 보다는 조금 더 즐겨라. 즐기는 모습이 더 멋있게 보일 거다'라는 말씀을 해주신 게 기억에 남아요. 그래서 멤버들과 조금 더 즐기려고 노력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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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엔시티 위티 (NCTWISH) 가 3일 오전 서울 성수동 한 카페에서 한국 활동 한달을 기념해 가진 언론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4.03 /사진=임성균
-팬들의 반응 중에서는 어떤 게 기억에 남나요?

▶리쿠='여섯 명의 합이 좋다'는 말이 좋았어요.

▶시온=퍼포먼스 영상이 나왔을 때 '역시 NCT는 NCT다'라는 말을 들어서 뿌듯했어요.

-본인만의 매력 포인트도 자랑해주세요.

▶리쿠=저는 애교가 많아요. '무대에서 애교를 부리고 싶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 팬분들한테 애교를 자주 부려요.

▶시온=눈빛이요. 무대할 때 분위기에 맞춰 눈빛을 잘 바꿀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한 달 활동을 되돌아봤을 때 보완해야겠다고 생각한 점도 있나요?

▶시온=무대 모니터링할 때마다 아쉬운 점들이 무조건 하나 이상은 있어요. 아무래도 춤에 있어서는 디테일을 맞춰나가고 있기 때문에 최대한 한 호흡으로 맞춰나가는 게 앞으로도 중요한 것 같아요.

-NCT WISH만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시온=보아 이사님이 '꾸며내려고 하지 말고 너희 나이에 맞게 있는 그대로 퓨어한 이미지를 보여주는 게 좋을 것 같다', '멋있는 척을 하기 보다는 너희의 순수하고 예쁜 모습을 잘 보여줘라'고 해주셨어요. 이 말씀처럼 멋있는 척 보다 있는 그대로의 퓨어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 안에 있는 영하고 청량한 이미지가 저희의 매력인 것 같아요.

-NCT DREAM의 영하고 청량한 콘셉트와는 어떤 차별점이 있나요?

▶시온=DREAM 형들이 최근에 '스무디'로 컴백했는데 너무 멋있어요. 형들은 이미 멋있고, 영하고, 퓨어한 것들을 다 할 수 있잖아요. 저희는 이제 막 시작한 단계니까 WISH만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고 싶어요.

NCT WISH는 지난 2월 데뷔 싱글 'WISH'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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