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야, 결혼반지 빼놓은 심형탁에 분노 "우리는 끝났습니다"[신랑수업]

김나연 기자 / 입력 : 2024.04.17 21:58
  • 글자크기조절
image
심형탁 사야 / 사진=채널A 신랑수업
'신랑수업'의 사야가 결혼반지를 끼지 않은 심형탁에게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17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김병만이 운영하는 나무 공방을 찾는 심형탁, 사야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야는 운전하던 심형탁의 왼손 네 번째 손가락이 비어있는 것을 보고 "(결혼) 반지는?"이라고 물었고, 심형탁은 크게 당황했다.

이를 바라보던 김동완은 "지난주에 나 (커플링 안 끼었다고) 혼내더니. 실망이다. 형이 그럴 줄은 몰랐다"고 했고, 심형탁은 "(제작진이) 이거 편집해 준다고 했는데"라며 "운동할 때 상처 날까 봐 빼놨다"고 변명했다.

심형탁은 "미안하다"라고 사과했고, 사야는 "기분 좋았는데 우리는 끝났다. 데이트에 반지가 없으면"이라고 서운해했다.


SBS '정글의 법칙'에서 만나 9년째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김병만을 찾아간 심형탁은 "(김) 병만이 형은 강한 남자다. 내가 본받고 싶고, 배우고 싶은 사람이다. 아무리 힘들어도 이겨내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어 "2년 전 병만이 형 어머니가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셨고, 제가 사야를 데리고 장례식장에 갔다. 당시 사야가 한국말을 못 했다. 병만이 형이 우릴 보더니 눈물을 머금고도, 사야가 어색할까 봐 웃기려고 노력하셨다. 단 한 번도 사야의 입에서 미소가 떠나질 않았다. 위로하러 갔다가 큰 선물을 받았다"고 일화를 전했다.

김병만은 "나는 사야 얘기를 많이 들었다. '정글의 법칙' 촬영을 위해 페루 정글에 갔을 때도 와이파이만 터지면 사라지더라. 그 모습이 너무 보기 좋더라. 드디어 (심형탁이) 기댈 곳을 찾은 느낌이라서 형으로서 좋았다"고 말했다.
기자 프로필
김나연 | ny0119@mtstarnews.com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김나연입니다. 항상 노력하고, 한 발 더 앞서 뛰겠습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