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날(25일) KBO 리그 최초로 9회 2사 대타 역전 만루홈런을 터트렸던 이호연(31)이 데뷔 후 처음 리드오프로 선발 출격한다. 또 '천군만마' 핵심 불펜 자원 곽도규(22)가 부상을 딛고 약 한 달 만에 1군으로 돌아왔다. KIA 타이거즈가 롯데 자이언츠와 주중 3연전 중 두 번째 경기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KIA는 26일 오후 6시 30분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롯데를 상대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를 치른다.
KIA는 전날 9회말 대타로 나선 이호연의 극적인 역전 만루 홈런을 앞세워 8-5 역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KIA는 61승 50패 2무를 마크하며 리그 단독 4위 자리를 지켰다. 2연패 탈출 성공. 3위 LG 트윈스와 승차도 0.5경기를 유지했다.
그리고 짜릿한 끝내기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고자 한다.
KIA는 이날 이호연(2루수), 박상준(1루수), 김도영(3루수), 카스트로(좌익수), 나성범(지명타자), 하주석(유격수), 김호령(중견수), 김태군(포수), 박정우(우익수) 순으로 선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황동하다.
전날과 비교해 리드오프 박재현 대신 이호연이 들어갔다. 2번 타자도 카스트로에서 박상준으로 바뀌었다. 대신 카스트로는 4번 타순으로 이동, 3번 김도영-5번 나성범과 함께 클린업 트리오를 구축한다. 선발 포수 마스크도 전날 한준수 대신 김태군이 쓴다. 나성범이 지명타자로 가면서 박정우가 우익수 수비를 맡게 됐다.
아울러 1군 엔트리에도 변화를 줬다. 지난 7월 말 허벅지 부상을 당해 전열에서 이탈했던 곽도규가 1군으로 복귀했다. 대신 윤도현이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경기에 앞서 이범호 KIA 감독은 "(박)재현이가 약간 몸살 기운이 있다고 해서 1번 타순에 관해 고민하다가 이호연을 넣었다. 어제 기가 있다. 아직 24시간이 지나지 않았다.(웃음) 그 기운을 오늘까지 잘 이어줬으면 한다"고 이야기했다.
또 곽도규에 관해서는 "이번 주까지 2연투는 시키지 않을 생각이다. 그 다음 주부터는 연투도 문제없이 들어갈 것 같다. 7회나 8회 좌타자를 짧게 상대하는 것을 생각 중이다. 한 타자에서 두 타자, 많으면 세 타자까지, 딱 중요한 상황에 기용하고 우투수들을 대기시키면서 9회까지 가는 방향을 생각 중"이라 설명했다.
한편 KIA에 맞서 롯데는 황성빈(중견수), 나승엽(지명타자), 레이예스(좌익수), 한동희(3루수), 고승민(1루수), 한태양(2루수), 전민재(유격수), 손성빈(포수), 장두성(우익수) 순으로 선발 타순을 짰다. 선발 투수는 로드리게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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