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대표 배재고등학교와 전남 대표 한국전력공사가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럭비 종목 정상에 올랐다.
대한럭비협회는 지난 12일부터 22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럭비 종목이 모든 일정을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 시·도를 대표하는 18세 이하부와 일반부 팀들이 출전해 지역의 명예를 걸고 경쟁했다. 경기는 15인제로 진행됐으며 각 팀은 토너먼트를 거쳐 우승을 다퉜다.
18세 이하부에서는 배재고가 부산체육고를 43-1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배재고는 2024년부터 올해까지 전국체전 3연패를 달성하며 고교 럭비 강호의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일반부에서는 한국전력이 현대글로비스를 55-10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전력은 2024년 우승 이후 2년 만에 전국체전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특히 일반부 결승은 국내 실업 럭비를 대표하는 두 팀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한국전력은 경기 초반부터 공격에서 주도권을 잡은 뒤 현대글로비스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며 45점 차 승리를 완성했다.
올해 전국체전은 2014년 제95회 대회 이후 12년 만에 제주에서 열렸다. 럭비 역시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을 무대로 전국 각지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 시즌 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뤘다.
종합 순위에서는 인천이 럭비 종목 1위에 올랐다. 서울이 2위, 전남이 3위를 차지했다. 배재고가 18세 이하부 우승으로 서울의 점수 획득을 이끌었고, 한국전력은 일반부 정상에 오르며 전남의 종합 3위에 힘을 보탰다.
이번 대회는 고교 유망주부터 대학·실업 선수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선수들이 15인제 럭비 특유의 조직적인 공격과 수비를 펼치며 실전 경험을 쌓는 무대가 됐다.
제107회 전국체육대회는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가 주관했다. 럭비 주요 경기는 SOOP 대한럭비협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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