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한국가스공사 강혁 감독이 지난 경기 완패의 충격을 털어내고 기본기와 집중력을 통한 반등을 다짐했다.
한국가스공사는 25일 대구체육관에서 2026-2027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맞대결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현장 취재진과 만난 강혁 감독은 지난 19일 원주 DB 원정에서 78-104로 26점 차 완패당했던 경기를 먼저 담담하게 짚었다.
강혁 감독은 "선수들 멘탈을 조금 케어해주려고 했다"며 "한 시즌을 치르다 보면 전술이나 슛 등 모든 것이 풀리지 않아 그런 경기가 나올 수도 있다. 선수들에게도 지난 결과에 너무 개의치 말자고 이야기했다"고 덤덤히 털어놨다.
다만 경기 내용적인 측면에서는 단호한 메시지를 던졌다. 강혁 감독은 "상대에게 기세와 신바람을 내주더라도, 코트 위에서는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고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무너지지 않아야 한다"며 "우리가 시즌 전부터 준비해 온 기본적인 약속과 플레이는 어떤 상황에서도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날 상대하는 삼성에 대해서는 철저한 경계를 드러냈다. 강 감독은 "케렘 칸터와 한호빈이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다"며 "기본적으로 두 선수가 중심이 되는 팀이지만, 다른 선수들도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면서 수비와 응집력, 조직력이 굉장히 좋아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삼성이 최근 경기들을 치르며 체력적인 부담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우리 선수들이 활동량을 앞세워 더 많이 뛰고 강하게 압박해야 승산이 있다"고 체력적인 우위를 활용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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