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겸 배우 최시원이 정치색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가 법적 대응에 나섰다.
지난 19일 최시원은 자신의 SNS에 '불의필망, 토붕와해'(不義必亡, 土崩瓦解)라는 문구를 게재했다.
최시원이 올린 문구는 '의롭지 못하면 반드시 망하고, 흙이 무너지고 기와가 깨지듯 완전히 붕괴된다'는 의미다.
해당 게시물은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당일 올라왔다. 이에 판결에 대한 개인적 견해를 밝힌 것이 아니냐는 해석과 함께 정치색 논란으로 번졌다.
커지는 논란 속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최시원 보호에 나섰다. SM엔터테인먼트는 20일 "최근 아티스트에 대해 인신공격과 모욕 등 악의적인 게시물이 반복적으로 작성되는 상황을 엄중히 인지하고 있다"며 "확인된 범죄 행위에 대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악성 게시물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추가 고소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최시원의 SNS 행보가 구설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이자미국 극우 활동가 고(故) 찰리 커크가 총격으로 사망하자 "미국의 영웅 중 한 명인 그의 죽음을 애도한다"는 글을 올렸다가 뭇매를 맞았다. 찰리 커크는 총기 규제 및 낙태 반대, 혐오 발언 등으로 논란을 빚은 인물로, 최시원은 당시 비판이 거세지자 해당 게시물을 삭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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