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조명 추석특집극 '못난이 송편', 방영연기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2.09.2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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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문제를 조명한 MBC 추석특집극 '못난이 송편'의 방영이 연기됐다.

27일 MBC에 따르면 '못난이 송편'(극복 최현경·연출 이은규)은 추석 특집극으로 오는 3일 오전 2부작 연속으로 140분간 방송될 예정이었으나 편성 문제로 방송이 추후로 미뤄졌다. 현재 정확한 방송 시점은 결정되지 않았다.


'못난이 송편'은 최근 사회적 문제로 크게 대두된 학교 폭력과 왕따 문제를 조명하면서 과거 학교에서 벌어진 문제가 어떻게 당사자와 그 가족의 삶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짚는 가족 드라마다.

중학교 선생님 주희(김정화 분)가 반에서 일어나는 왕따 사건을 통해 학창시절 자신의 반에서 일어난 왕따 사건에 방관자로 침묵했던 자신을 반성하고, 예전에 소외 받았던 친구를 찾아 사죄하는 내용을 담았다.

훈훈한 가족 이야기를 그리기 마련인 추석 특집극이 사회 문제를 집중 조명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김정화, 경수진, 장지은이 학창시절 집단 따돌림을 경험한 가해자와 당사자로 등장하며, 박근형, 정보석, 김혜옥, 윤유선, 김나운 등 연기파 배우들도 극의 취지에 공감해 흔쾌히 힘을 더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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