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장정석 감독 "우린 신인도 많지만, 베테랑도 있다"

고척=김우종 기자 / 입력 : 2017.05.18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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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한 끝내기 승을 거둔 넥센의 장정석 감독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넥센 히어로즈는 18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한화 이글스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9회 무사 만루에서 터진 이택근의 대타 끝내기 만루포를 앞세워 8-6 대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한화와의 주중 3연전을 2승1패로 마감,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넥센은 올 시즌 4번째 20승 고지(1무19패)를 밟으며 4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한화는 18승 22패로 5할 승률에 4승이 모자라게 됐다. 넥센은 올 시즌 한화와의 상대 전적에서 5승 1패로 우위를 점했다.

넥센은 4-6으로 뒤진 9회말 6번 김지수 대신 대타로 나선 이택근이 정우람을 상대로 볼카운트 0-1에서 2구째 체인지업(125km)를 공략, 극적인 끝내기 역전 만루 홈런을 터트렸다.

경기 후 넥센 장정석 감독은 "오늘 경기는 팀 분위기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었던 상황을 이택근의 만루 홈런으로 반전시킬 수 있었다. 비록 이보근이 블론 세이브를 하긴 했으나 최근 팀을 위해 많은 기여를 한 만큼 박수를 쳐주고 싶다. 현재 우리 팀은 좋은 활약을 하는 신인들도 있지만, 이택근 같은 베테랑이 있기에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또 브리검의 데뷔전을 본 소감에 대해 "브리검은 데뷔전이라 그런지 긴장한 모습이었다. 그게 많은 볼을 유발한 것 같다. 전체적으로는 만족할 만한 피칭이었다. 볼의 무빙을 비롯해 마운드에서의 운용 능력 등을 평가했을 때 좋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 같다. 다음 등판이 기대된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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