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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하며 가장 강도 높은 훈련" 혀 내둘렀는데, 춤 연습까지 했다니... 허구연도 감탄한 특급재능, 프로 적응 '진행 중' [창원 현장]

"야구하며 가장 강도 높은 훈련" 혀 내둘렀는데, 춤 연습까지 했다니... 허구연도 감탄한 특급재능, 프로 적응 '진행 중' [창원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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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신재인이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양정웅 기자

아직 고등학생 신분이지만 프로 팀의 마무리훈련까지 소화하고, 틈틈이 팬들을 위한 춤까지 연습했다. 신재인(18)이 바쁜 11월을 보냈다.


신재인은 2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5 타운홀 미팅'에서 동기 고준휘, 이희성과 함께 걸그룹 오렌지캬라멜의 '상하이 로맨스'와 '까탈레나' 춤을 췄다.


파란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나온 신재인은 동기들과 함께 열심히 댄스를 보여줬다. 이를 보는 팬들과 선배들을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이를 봤다. 노래가 끝나자 팬들은 박수를 보내며 신인들에게 격려를 보내줬다.


행사 전 스타뉴스와 만난 신재인은 "야구는 자신 있는데 춤은 자신이 없다"며 쑥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일본 오키나와 CAMP 1(마무리훈련)에 다녀온 그는 "오키나와에서도 시간날 때마다 친구들 방에 가서 연습했다"고 말했다. CAMP 1에 가지 않았던 신인들은 모여서 연습을 할 수 있었지만 이들은 그러지 못했는데, 신재인은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양해해주실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신재인은 "다른 친구들은 의상이 이렇지 않다. 우리는 약간 개그 콘셉트다"라면서 "이런 복장을 주셨다는 건 뭔가 웃음을 주는 포인트 같아서 거기에 맞게 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이번 오키나와 CAMP 1은 고강도 훈련으로 소문이 날 정도로 고된 시간이었다. 신재인은 "야구하면서 했던 훈련 중에 가장 강도가 높았다"고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그런 상황에서도 틈을 내 팬들을 위한 춤을 연습한 것이다.


NC 고준휘와 신재인, 이희성(왼쪽부터)이 2025 타운홀 미팅에서 무대에 섰다. /사진=NC 다이노스 치지직 갈무리

이번 캠프에서 신재인은 어떤 걸 느꼈을까. 그는 "고등학교에서도 훈련은 했지만 프로는 더 체계적이었다"며 "감독, 코치님들이 팀에 적응하는 걸 먼저 생각하신 것 같다. 그래서 기술적으로 피드백을 많이 해주시기보다는 팀에 녹아드는 걸 우선시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주루나 수비는 고등학교 때보다 디테일하게 알려주셨다"며 프로의 다른 점을 언급했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야수 최대어로 손꼽힌 신재인은 메이저리그(MLB) 팀의 오퍼를 뿌리치고 전체 2순위로 지명한 NC에 입단했다. 구단 역시 큰 기대를 걸고 보장 2억 5000만 원, 옵션 1억 원의 계약을 제시했다. 그는 "동기부여도 되고 목표가 생겼다. (옵션을) 다 타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얘기했다.


전국체전을 마치고 합류한 신재인은 2025 울산-KBO Fall League 결승전에서 6타수 5안타 2타점 3득점으로 MVP를 차지했다.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도 그를 보고 "고등학생이 왜 이렇게 잘 치냐"라며 감탄했다. 그는 "결승전 당일에는 감이 별로 안 좋아서, 가볍게 치자는 생각으로 욕심을 안 부린 게 좋았다"고 전했다. 아직 상금을 못 받았다는 그는 "받으면 부모님을 드릴 것 같다"고 했다.


가을리그와 CAMP 1을 통해 팀에 어느 정도 적응했지만, 신재인은 아직도 프로 선수가 돼가는 중이다. 그는 "TV에서 봤던 형들을 보면 프로에 왔다 생각도 드는데, 거울로 나를 보면 아직 프로가 아닌 것 같다"며 "NC 선수로 좀 더 다가가는 시간이다"라고 얘기했다.


NC 신재인이 2025 울산-KBO Fall League MVP 수상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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