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트윈스 천성호(29)가 최고 시속 159㎞ 빠른 공을 던지는 초대형 신인 박준현(19·키움 히어로즈와 )을 상대할 카드로 나선다.
LG는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과 홈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오스틴 딘(1루수)-오지환(유격수)-천성호(1루수)-이영빈(3루수)-송찬의(좌익수)-이주헌(포수)-신민재(2루수)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송승기.
최근 타격 부진에 시달리는 천성호가 클린업으로 선발 복귀한 것이 눈에 띈다. 4월까지 26경기 타율 0.369(84타수 31안타) 맹타를 휘둘렀던 천성호는 5월 들어 19경기 타율 0.145(55타수 8안타)로 부진하다.
반면 상대할 투수는 데뷔 첫 시즌임에도 4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2.29, 19⅔이닝 13볼넷 17탈삼진으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박준현이라, 천성호의 발탁이 눈길을 끌었다.
경기 전 염경엽 감독은 "천성호와 구본혁은 계속 써야 하는 선수다. 그래야 내년에 빌드업이 되기 때문에 올해는 많이 쓸 생각을 가지고 있다. 본혁이와 성호 둘 다 지금보다 더 (기량이) 올라와야 한다"고 설명했다.
빠른 공 대처도 눈여겨봤다. 염 감독은 "지금 시점에서 시속 150㎞ 이상의 빠른 공을 치는 건 (천)성호가 확률이 더 높다. 다른 투수였으면 (문)정빈이를 썼겠지만, 아직은 그 스피드를 따라갈 수 있는 능력은 성호가 낫다"고 밝혔다.
전날(23일) 경기는 주전 선수들이 좋은 퍼포먼스로 승리를 이끌었다. 리드오프 홍창기가 3타수 3안타 1볼넷 1득점 1타점, 오지환이 4타수 2안타 2득점, 박동원이 2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염 감독은 "어제는 그래도 주전들이 좀 쳐준 덕분에 이겼다. 좀 살아나려나..."라며 "타격코치가 여러 가지 방안을 가지고 훈련 중이다. 조금씩 좋아질 거라 생각한다"고 미소 지었다.
대표적인 훈련이 타격 포인트를 앞으로 가져가는 것이었다. 염 감독은 "타격 포인트를 빠르게 앞으로 가져가고 있다. 전체적으로 포인트들이 너무 뒤에 있는데 그러면 배럴 타구가 나오지 않는다. 지금 잘 치는 팀들을 보면 타격 포인트가 다 앞에 있다. 앞에서도 잘 쳐야 장타도 늘고 좋은 타구가 나온다"고 강조했다.
이어 "물론 원래 타격 포인트가 뒤에 있는 선수들도 있다. (홍)창기가 그런데 창기도 지금은 너무 (포인트가) 뒤에 있다. 자꾸 안 맞다 보니 더 정확하게 보려다가 그런 건데 모든 싸움은 공격적으로 해야 이긴다. 공을 쫓아다니다 보면 (타격 밸런스가) 아예 무너질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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